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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제

스톡옵션(stock option)이란?(주식매수선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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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은 단순히 주식이 아닙니다. 기업이 일정 한도 내에서 자사의 주식을 좋은 조건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입니다. 즉, 한도 내에서 자사의 주식을 좋은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스톡옵션은 한국말로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도 합니다. 

 

 

 예를들어 2013년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주식 6000만 주를 1주당 6센트(한화 약 72원)에 매입하는 스톡옵션을 행사했습니다. 당시 페이스북 1주당 시세는 55달러였습니다. 1주당 약 55 달러인 페이스북 주식을 1주당 6센트의 가격에 6000만 주를 매수하게 되어 총 약 33억 달러의 자산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한화로 약 3조 5천억 원에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마켓컬리에서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로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톡옵션이 부여되더라도 당장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톡옵션 부여 후 2년이 지나야 행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보통 스톡옵션은 부여 당일이 아닌 몇 년의 유예기간과, 한 번에 주식을 주는 것이 아닌 몇 년에 걸쳐서 주식을 굉장히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게도 합니다.

 

 

제가 회사에 입사해서 스톡옵션을 받았다 가정했을 때, 10000주/ 주당 1000원/ 3년 후 라는 조건이 있다면, 스톡 옵션을 부여받고 3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스톡옵션의 가치는 0주 0원이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1만 주를 1주당 1000원에 구입할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혹은 제가 회사에 입사하여 스톡옵션을 받았다 가정할때, 10000주/ 주당 1000원/ 3년 동안 베스팅(vesting)/ 1년 cliff vesting이라는 조건이라면 스톡 옵션을 부여받고 1년이 지난 후 3년 동안 1만 주를 나눠서 받습니다. 즉 스톡옵션을 받은 후 2년 차에 약 3333주를 매입할 수 있고, 3년 차에 6666주를 매입할 수 있고,  4년 차에 10000주 모두를 1주당 1000원의 가격에 매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it업계는 유능한 인재가 곧 회사의 경쟁력이기에 인재를 데려오기위한 경쟁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cisco 존 챔버스 회장은 좋은 인재들을 잡아두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줌으로써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회사의 스톡옵션을 직원들에게 나눠줘 직원 중 10%가 백만장자가 되고 이직률 3%이하(미국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열정으로 cisco는 나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적은 임금 대신 스톡 옵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톡옵션은 직장에 사람을 묶어두며 엄청난 부를 불러온다 하여 황금 수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위와같이 스톡옵션의 장점으로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여 회사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스톡옵션의 단점 또한 있습니다. 스톡옵션 행사 시, 주식의 수가 늘어나게 되어 1주당 주식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스톡옵션 행사 시 소득으로 잡히게 되어 세금이 부가되기도 합니다. 또한 스톡옵션을 받게 됨으로 직원들이 회사에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주가를 올리기에 집중하는 경영을 하게 되는 등의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스톡옵션(stock option)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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