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장의 진짜 이야기

27살 퇴사하고 편순이가 됐다. 편의점 알바 힘든점? 앞으로 나의 미래?

반응형

27살 퇴사하고 편순이가 됐다. 편의점 알바생이 되었다.

 

 편의점 사장님도 꽤 젊으시고 착하셔서 알바가 꽤나 맘에 든다. 편의점 치고 시급을 최저보다 조금 더 주는데 그 이유는 편의점이 그만큼 바쁘기 때문이다.

 예전에 최저를 주지 않는 편의점에서 알바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은 매출이 너무 심하게 적었었다. 그래서 솔직히 최저를 못 받으면서도 사장님이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거짓말 안 보태고 한시간에 손님 2~3명 오는것이 평균인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편의점은 정말 꽤나 바빠서 지금의 시급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너무 바빠서 알바생들이 빨리 관두기도 해서 그 부분이 사장님의 스트레스라고 한다.

 

 

 

 

편의점 알바의 시점

이처럼 바쁜 편의점을 하면서 힘든점을 꼽자면 두가지가 있다.

1. 포켓몬 빵 덕후들

   : 포켓몬 빵을 사고싶어 하시는 사람들이 하루에 1명이상 찾아와서 재고가 언제 들어오는지 묻고 재고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 너무 불편하다. 솔직히 나는 포켓몬빵에 관심이 없어서 인지 포켓몬빵을 사기위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 재고조사하는 것도 눈치보이고 재고조사하다고 손님이 와서 중단해야할 때 괜히 눈치 보이는 등 서로 불편하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재고 조사 끝나기 전에 박스에서 가져가는 사람이 아직까지 없었다는 것일까. 이전 알바생에게 듣기로는 그러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2. 마감 중 술 및 담배사러 오는 손님들

  : 마감 시간에 하기때문에 청소 등의 마감을 해야하는데 그때마다 손님이 오면 흐름이 끊긴다. 술이나 담배가 아니라면 셀프계산대를 이용해도 되는데 술이나 담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셀프계산대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판매자가 직접 계산을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아직까지는 위의 힘든점 말고는 특별히 힘든점은 없다. 홀서빙 등의 다른 알바에 비해 확실히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알바에 비해 편하다고 할 수 있다.

 

 

 

 

 적지 않은 나이 27살에 직장을 다니다가 자발적으로 그만두고 알바를 시작했다. 솔직히 남들에게 당당하게 말하기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다. 나는 가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랑은 연락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나와 친한 지인들은 대부분 내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지인들에게는 당당하게 말하지만 한편으로는 멘탈적으로 불안정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또한 내 인생의 과도기 이고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는 것은 남들 보기에는 좋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 길이라고 결단을 내렸고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물론 편의점 알바만 할 수는 없다. 나의 사업을 하려고 한다. 개인 사업자도 내고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도 만들고 이것저것 준비중이다. 정확히는 해외 구매대행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2번의 주문 및 매출이 발생했다. 시작한지 이제 한달차로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