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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할 때 읽어야할 책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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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할 때 읽으면 좋은 책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생각이 많다. 생각이 너무 많다. 어렸을 때는 멍 때리는데 하루의 1/3을 썼다고 할 정도로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았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멍 때리는 게 뭐였지? 싶을 만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아 머리를 비어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될 지경이다. 나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바로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는 강렬하다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은 생각할수록 강해진다.
by. 미시간주립대 제이슨 모저

정보가 많고 시간을 들일수록 사람은 합리적인 판단을 못 하게 된다
by. 네이메헨 랃바우드대/압 데이크스테르하위스

생각할 때보다 멍하니 있을 때 뇌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by. 워싱턴대 마커스 라이클

 위와 같은 연구의 결과가 알려준다 너무 많은 생각은 감정을 부정적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데 방해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생각을 비워주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뇌를 움직이게 한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알려준다. 프롤로그를 이 책을 읽고 나의 난장판이 된 생각을 간결이 정리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챕터 5는 말한다.

멍하니 있을 때 생각하는 힘이 커진다.

많은 사람들이 예를 들어 공부할 때 와 같이 뇌를 쓸 때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 "뇌는 바쁘게 생각할 때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 두 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라고 한다. 우리의 뇌는 사용하는 것보다 가만히 내버려 둘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더 활발히 움직인다.

그 이유는 어떤 하나의 생각을 의식적으로 할 때 그 부분과 관련된 뇌의 부위만 활성화 되고 에너지가 쏠리게 된다. 이는 에너지가 한 곳으로 집중 되기 때문에 뇌의 입장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반면에 멍하니 있을 때는 에너지가 뇌 전체로 분산되고, 에너지가 분산되며 '유기적 연결'이 일어나 이전에 교류가 없던 것들이 만나게 된다. 이로써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도 하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샤워를 할때 갑작스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이 이와 같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할때 어떤 아이디어를 내어야 할까 하고 머리를 쥐어짜기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는다면 우리의 뇌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어 줄지도 모른다.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 아이디어를 위해서 조금씩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싶다. 

 

 

 

 

 

이 책의 챕터 7은 말한다

할지 말지 결정하라. 

중요한 일을 결정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령 이직을 할지 말지 하는 결정 또한 마찬가지이다. 결정을 하기 위한 지표가 단순하지 않을수록 결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어떤 중요한 사항이든 어떤 일의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했다면 행복도가 더 높다고 한다. 그것을 하는 결정을 했단 안 하는 결정을 했든 말이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며 방황하는 시간을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보다는 일단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마음을 먹는 것이 인생의 만족도를 더 높인다고 한다.

 이직을 할 것인가?라는 것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고민만 하고 있지 말고 일단 결정하라. 나는 이직을 할 것이다. 나는 이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결정이든 상관없다. 밑도 끝도 없는 고민은 당신의 삶을 불편하게 만들 뿐이다. 

 

이건 정말 내 상황 같다. 이직은 아니지만 취업을 할지 말지도 고민이다. 프리랜서로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면서 특별한 기술이 없는 나로써는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지내고 싶기도 하다. 거의 취업을 안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는 했으나 현재 나에게는 충분한 자금이 없어서 일단은 취업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어제는 안 한다는 결정을 내려놓고는 다음날은 취업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결정하지 못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고민만 하는 것은 괴롭기만 하다. 정말 결정을 내려야겠다. 나를 위해서.

 

 

 

 

이 책의 목차는 밑의 사진과 같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목차 _출처: yes24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하지 못하고 괴로운 당신을 위한 책이다.

합리적은 결정을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현재에 집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솔직히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하지만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한 번씩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은 분명 나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지금 이 글을 포스팅하며 책을 찾아보며 나를 되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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